바로가기 메뉴
본문내용 바로가기

학회추천도서

  • 본문 글자크기 확대
  • 본문 글자크기 축소
  • 본문 인쇄
  • HOME
  • 회원마당
  • 학회추천도서

행복론(Eudaemonics)

인류는 예로부터 행복할 수 있는 방법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Eudaemonia는 그리스어로 행복이라고 하는데 어원적으로 좋다는 뜻의 ‘Eu’(good)와 정신, 마음을 뜻하는 ‘daimon’(spirit)의 합성어로 되어있습니다. 즉 좋은 영혼을 말하며 마음이 흡족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행복에 대한 고찰과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론을 행복론(Eudaemonics)라고 하고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근거를 행복에 두는 윤리적 입장을 행복주의(Eudaemonism)라고 합니다.

행복주의를 좀더 세분화해 볼까요? 고전의 예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저서인 [니코마코스 윤리학](Nicomachean Ethics)에서 만물이 지향하는 최고선이라고 하는 행복은 그 자체가 궁극적인 목표이며 덕을 좇는 영혼의 탁월한 활동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행복은 자족적이고 영구적인 반면 쾌락은 안정성과 지속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 헬레니즘시대는 우주적 진리와 이성을 뜻하는 로고스(logos)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아학파(The stoics)와 쾌락주의(Hedonism)을 주장한 에피쿠로스(Epikouros) 학파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얻을 수 있으면 행복하다”라고 했는데 여기서의 쾌락은 우리가 상상하는 단순히 향락을 추구하는 쾌락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eles B.C. 384~B.C. 322)
라파엘로 작 <아테네 학당>의 일부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감각적인 것과 영적인 것으로 나누어 생각하였습니다. 전자는 생물에게 일어나는 일반적이 반응이지만 후자는 인간 또는 현자에게 실현되는 행복으로서 정신적인 쾌락인 아타락시아(Ataraxia, 방해되지 않는 마음의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금욕주의로 표현되는 스토아학파의 고행과 구별되는 것으로 모든 고통과 혼란을 초월한 정신의 안정된 경지를 뜻했습니다.

현대에 들어와 19세기 중반 영국의 벤담(Jeremy Bentham, 1748~1832)에서 시작된 공리주의(Utilitarianism)는 가치판단의 기준을 효용과 행복의 증진에 두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실현을 윤리적 행위의 목적으로 보았습니다. 이 후 양적 공리성을 주장한 벤담의 이론에서 더 나아가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1806~1873)은 질적 공리주의를 전개시켰는데 인간으로서 좀더 질적으로 높고 고상한 쾌락을 추구한다고 본 것입니다. 곧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럼 오늘날 우리는 어떤 행복을 추구할까요?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8년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소확행(小確幸)이 그 중 하나입니다. 즉, 이러한 행복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관심갖고 투자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소확행이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말합니다. 주택구입, 취업, 결혼 등 크지만 성취가 불확실한 행복을 좇기보다는 일상의 작지만 성취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 또는 그러한 행복을 말합니다. 원래 소확행이란 말은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랑게르한스 섬의 오후>(1986)에서 쓰인 말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느끼는 행복과 같이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합니다.

행복론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루고자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시간, 맛집을 찾아 먼 곳까지 소중한 시간을 들여 꿈에 그리던 음식을 먹는 즐거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간들,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가 선물로 가지고 온 맛있는 디저트를 나누어 먹는 순간 등 먹는 즐거움이 함께하는 모든 순간은 치아와 구강의 건강이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은 그 대상이 자신인지 타인인지 사회전반인지에 따라 이기적인 행복, 이타적인 행복, 더 나아가 공리적인 행복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확행은 언뜻 보기엔 이기적인 행복에서 출발하지만 남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에서 이타적인 행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학회 회원 모든 분들이 이러한 행복이 지속 가능하도록 다수의 사회구성원들을 도와 양적, 질적인 공리적인 행복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소확행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

(글: 북닥터 http://blog.daum.net/bookdoctor)


에피쿠로스
(Epikouros B.C. 341~B.C. 270)

추천도서코너는 학회의 비젼인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세계 임플란트학을 주도하는 학회가 되기위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습니다. 생명현상과 의료윤리 등 전문직업인에게 권장할 만한 도서를 우리 학회 추천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와 외부자문위원의 도움을 거쳐 마련하였습니다.
  • 카네기 행복론 저 : 데일 카네기
    역 : 최염순
    출판사 : 씨앗을뿌리는사람
    발행 : 2004년 11월 25일
    쪽수 : 460
    ISBN : 8956370605 소개글
  • 세네카의 행복론 저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편저 : 정영훈
    역 : 정윤희
    출판사 : 소울메이트
    발행 : 2016년 02월 29일
    쪽수 : 168
    제품구성 : 전1권
    ISBN : 9788960608665 소개글
  • 작은 행복론 (현실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저 : 가와사키 쇼헤이
    역 : 이영미
    출판사 : 소소의책
    발행 : 2018년 01월 26일
    쪽수 : 248
    제품구성 : 전1권
    ISBN : 9791196101282 소개글
  • 라곰행복론 저 : 요란 에버달
    역 : 이나경
    출판사 : 세종서적
    발행 : 2018년 05월 18일
    쪽수 : 188
    제품구성 : 전1권
    ISBN : 9788984077089 소개글
  •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저 : 달라이 라마, 하워드 커틀러
    역 : 류시화
    출판사 : 김영사
    발행 : 2001년 11월 10일
    쪽수 : 352
    제품구성 : 전1권
    ISBN : 8934908114 소개글
  •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저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역 : 홍성광
    출판사 : 을유문화사
    발행 : 2013년 02월 19일
    쪽수 : 520
    제품구성 : 전1권
    ISBN : 9788932452654 소개글
  • 프레임 저 : 최인철
    출판사 : 21세기북스(북이십일)
    발행 : 2016년 09월 01일
    쪽수 : 308
    제품구성 : 전1권
    ISBN : 9788950966447 소개글